장 주네 원작 한국적 재해석 연극 '하녀들'

입력 2018-05-28 10:01  

장 주네 원작 한국적 재해석 연극 '하녀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극단 '아마란스'와 '동.시대'가 다음 달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서울 서초동 씨어터 송에서 연극 '하녀들-한국인 신체 사용법 탐구'를 선보인다.
'하녀들'은 20세기 프랑스 실존주의 극작가 장 주네 작품으로, 하녀들이 억압의 상징인 '마담'을 죽이고, 해방을 쟁취하는 과정을 그린다.
극단 '아마란스'와 '동.시대'가 각색한 이번 작품은 원작에 한국 고유의 발성법인 '소리선(禪)'을 결합해 한국적 움직임과 소리로 재해석했다.
마담이 외출하면 하녀들은 연극놀이를 시작한다. 한 사람은 마담 역할을 맡고 또 한 사람은 마담을 죽이는 하녀 역할을 맡아 연극 속에서나마 마담에게 복수하는 쾌감을 맛본다.
그러나 현실은 하녀들을 더욱 옥죄어 온다. 하녀들이 도둑으로 밀고한 마담의 애인이 감옥에서 풀려나고 거짓 밀고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하녀들은 진짜 마담을 죽이기로 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 ☎ 070-8843-0088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