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문대통령, 김정은 신원보증인…비핵화 증거 제시 못해"

입력 2018-05-28 10: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김성태 "문대통령, 김정은 신원보증인…비핵화 증거 제시 못해"
"북한 입장 대변…김정은과 한편이 돼 미국에 맞서려는 게 아닌지 의구심"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8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김정은의 신원보증인 노릇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대변했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문 대통령은 (회담결과 발표에서) 북한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수용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며 "문 대통령이 회담에서 CVID를 거론하지 않았거나 문 대통령이 CVID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의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부족한 것은 미국이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체제안전을 보장하겠다는 확실한 신뢰'라며 미국의 대북정책이 문제라는 북한의 입장을 대변했다"며 "대한민국이 미국의 동맹국이 아니라 김정은과 한편이 되어 미국에 맞서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만 사고 말았다"고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차까지 바꿔 타며 판문점 통일각으로 달려갔다고 하는데 누구 눈을 피하기 위해 미복잠행을 해야 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밀실회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2시간 동안 적성국 대통령을 만났는데 군 통수권이 제대로 이양됐는지 국민은 불안해한다"며 "지금이라도 정무수석 등을 통해 대통령의 입장과 회담 배경 등을 야당에 설명하고 협력을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