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연예예술학교서 3명 홍역…자가격리 조치

입력 2018-05-28 10:10  

한림연예예술학교서 3명 홍역…자가격리 조치
홍역 의심환자는 학교·학원 등 등교·등원 중지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최근 시내 한림연예예술학교에서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 8일 첫 홍역 의심환자가 나타난 이후 6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환자는 현재는 모두 증상이 호전됐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다른 의심환자 3명은 1차 검사결과에서 모두 음성이었다. 증상은 호전됐지만, 2차 검사를 위해 역시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차단 차원에서 확진 환자나 의심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현재 학교와 학원, 의료기관 내 접촉자 1천268명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중에서 2회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확인되지 않은 80명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사회로 홍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관할 보건소·학교와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 홍역 의심 증상자는 등교 중지 등의 조처를 했다.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자녀가 홍역 의심 진단을 받으면 학교·학원 등교·등원 중지와 자택 격리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고등학생은 대부분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해 대규모로 유행할 가능성은 작다.
하지만 일부 접종하지 않은 학생과 면역력이 감소한 사람은 드물게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게다가 유럽·일본 등에서 홍역이 지속해서 유행하고 있어 국내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홍역은 침방울 등 호흡기 비말과 공기를 통해 퍼진다. 따라서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표준접종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특히 유럽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사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홍역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야 한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