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관련 단체·기관이 참여하는 '이엉포럼'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보호하고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엉포럼은 이달 30일 부산 사상구 부산벤처타워에서 열리는 제2회 포럼에서 중기청, 공정거래사무소, 변호사회,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공정거래 및 기술보호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월 출범한 포럼에는 지역 중소기업 4천여 개사와 관련 협회, 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이엉포럼과 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의 불공정 거래 및 기술유용과 관련한 정보를 모으는 창구 역할을 한다.
중기청과 공정거래사무소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변호사회는 피해상담과 권리구제를 위한 법률 지원을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중기청은 내달 1일부터 매주 불공정 거래 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이상준 이엉포럼 회장은 "불공정 거래나 기술유출에 의한 피해는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불공정 거래 관행과 기술유출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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