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박지수(20·196㎝)가 정규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시애틀 스톰과 홈 경기에서 4분 29초를 뛰어 어시스트 1개와 실책 2개의 성적을 냈다.
팀은 98-105로 져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다.
박지수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에 투입됐다. 그러나 골밑에서 밖으로 패스를 빼주다가 상대에게 가로채기를 허용하며 첫 실책을 기록했다.
이후 타메라 영의 골밑 돌파 득점을 도와 어시스트를 해낸 박지수는 실책 1개를 더 저지른 뒤 2쿼터 종료 5분 31초를 남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경기 내내 슛을 던질 기회가 없었다.
라스베이거스는 94-98로 뒤진 경기 종료 50여 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았으나 시애틀의 에이스 수 버드에게 가로채기를 당했다.
버드는 이 공격권을 3점포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스베이거스는 신인 에이자 윌슨이 27점을 넣었고 터키 리그 일정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케일라 맥브라이드도 21점으로 분전했다.
라스베이거스의 다음 경기는 6월 1일 시애틀과 원정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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