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05-28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北美, 정상회담 앞서 판문점-싱가포르-뉴욕 채널로 '총력 협상'

북미 양국이 정상회담 사전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선언 이후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통한 북한의 '유화제스처',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은 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사전협상이 28일로 이틀째를 맞았다. 북미 양측은 기존의 뉴욕 채널을 통한 기본적인 의견 교환 이외에 정상회담 예정지인 싱가포르 현지에서 의전·경호 등에 대한 북미 논의를 하루이틀새 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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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는 지금 '판문점시대'…남북정상회담에 북미도 접촉

남북 정상의 두 차례 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북미 간의 접촉 등 최근 한반도 정세가 격변하는 상황에서 판문점이 대화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첫 정상회담을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가진 뒤 이달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또다시 회담했다. 특히 두 번째 회담은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25일) 다음 날 열릴 정도로 매우 신속하게 성사됐다. 북미정상회담 좌초 위기를 한시라도 빨리 풀기 위해 남북 정상이 전격적으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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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장성급회담,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준비돼"

국방부는 28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군사회담이 어떻게 준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최 대변인은 "군사회담은 (내달 1일) 고위급회담에서 결정되면 그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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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질' 이명희 이사장 경찰 출석…"물의 일으켜 죄송"

1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한 의혹이 제기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경찰에 소환됐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어두운색 계열의 바지 정장에 푸른색 머플러를 하고 나타난 이 이사장은 차에서 내려서부터 고개를 숙인 채 걸어와 취재진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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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대법원장, '행정처-靑 거래 정황'에 "실망하고 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재판을 거래수단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두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실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28일 오전 9시 5분께 출근하면서 특별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번 일로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저 역시 마찬가지로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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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리 "장관 평가했고, 부분 개각 청와대와 이미 협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현지시간) "장관들 평가가 있었다. 부분 개각(改閣)과 관련해 청와대와 이미 기초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유럽순방을 동행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 및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지나, 일부 부처 장관 교체설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규모가 클 거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1년이 지났으니까 교체하고 그런 거는 아니고, 정치적인 이유로 인사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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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유령주식 배당오류' 삼성증권 본사·지점 4곳 압수수색

삼성증권의 배당 오류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28일 오전 9시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천 원의 현금배당 대신 1천 주를 배당해 실제로는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가 직원들 계좌에 잘못 입고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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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 대립…본회의 채택 불투명

20대 국회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가 28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여야가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 내용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여야는 애초 지난 18일 국회 정상화 합의시에 이날 본회의에서 지지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으나 결의안 표현에 대한 여야간 입장차로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만나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 문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고 각 당 관계자들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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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3집, 한국가수 최초 빌보드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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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의혹' 넥센 박동원·조상우 경찰출석…조상우 "폭행없어"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8)과 조상우(24)가 28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들 중 조상우는 취재진에 "성폭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프로야구 선수 박동원과 조상우를 소환했다. 두 선수는 이날 오전 9시 50∼55분께 인천 남동경찰서 청사 앞에서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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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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