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수원·화성 與시장후보 3명, '상생협력' 선언

입력 2018-05-28 14:12   수정 2018-05-28 16:14

오산·수원·화성 與시장후보 3명, '상생협력' 선언

민선7기 출범후 협력기구 구성해 상생협력방안 공동 추진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오산·수원·화성시의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들이 3개 시를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오산시 곽상욱, 수원시 염태영, 화성시 서철모 후보는 28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7기 출범 즉시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기구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정조대왕 문화권'인 오산·수원·화성시는 조선 후기 문화부흥의 중심지였을 뿐 아니라 조선의 민생과 산업·국방의 전초기지였고, 지금까지도 하나의 경제·생활문화권으로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조건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상생협력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산수화'지역은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동반 당선된 지난 2010년부터 장사시설인 수원연화장 사용료 50% 감면 정책을 통해 민생분야에서 인근 도시 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왔다"면서 "중앙정부와 민주당 3개 시 시장 후보들이 협력행정을 펼쳐나갈 때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사업들이 큰 힘을 얻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개 시 시장 후보들은 ▲ 지방분권시대를 열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 성공' 뒷받침 ▲ 민선 7기 출범 즉시 '오산·수원·화성 상생발전 협력기구' 구성 ▲ 지역 간 갈등 발생 시 합리적 대화로 해결·재난 및 사고 발생 시 최우선으로 지원 등 3가지 큰 틀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3개 시는 전국 각지에서 행정구역 통합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던 지난 2011년 12월 수원시의 주도로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했으나, 이듬해 6월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본회의에서 3개시 통합안에 대한 찬성의견이 절반을 넘지 못해 결국 통합은 무산된 바 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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