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선제골에도 후반 추가 시간 부산 고경민에 동점골 허용
안양, 알렉스-문준호 연속골로 이랜드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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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아산 무궁화와 부산 아이파크가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산은 28일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8분 한의권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도 후반 추가 시간 고경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19일 대전 시티즌에 0-1로 덜미를 잡혔던 아산은 2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반면 부산은 고경민의 동점골 덕에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3위 아산과 4위 부산의 대결에서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들어 기선을 잡은 건 아산이었다.
아산은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고무열의 헤딩 패스를 받은 한의권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아산의 1-0 승리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 시간에 부산의 고경민의 구세주로 나섰다.
고경민은 경기가 끝나갈 무렵 신영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에 앞장섰다.
안양FC는 서울 이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2-0 승리를 거둬 2연승을 달렸다.
안양은 후반 17분 알렉스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문준호의 추가골로 2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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