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행사에 참석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경고를 받았다.
경기도선관위는 지난 12일 경기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진대회'에 참석한 이 후보에게 서면경고 행정조치를 내리고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교육감 후보는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하거나 당으로부터 지지·추천을 받았다고 표방해서는 안 되는데 이 후보가 정당행사에 참석해 이를 어겼다는 게 경기도선관위 설명이다.
이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당시 행사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알고 지내던 사람이 많아 인사차 잠시 들렀던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는 재선을 목표로 하는 이 후보를 비롯해 김현복 후보(문화나눔재단 상임이사)와 배종수 후보(서울교대 명예교수), 송주명 후보(한신대 교수), 임해규 후보(경기교육포럼 대표) 등 5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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