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28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E1 공장 증설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A(45)씨가 저장탱크 위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는 LPG 저장탱크 위에서 윈드 가드 작업을 하던 A씨가 발판을 해체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틈 사이로 빠져 3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1 대산기지 증설공사는 포스코건설이 맡았으며, A씨는 플랜트 노조에 속한 하청업체 직원이다.
경찰은 현장 관리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A씨의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는 지난 17일에도 한화종합화학 쿨링타워 물탱크 위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근로자(27)가 발판이 부서지면서 물탱크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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