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아시아 걷기총회(ATC·Asia Trails Conference)를 유치했다.
부산시는 28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걷기 네트워크(ATN·Asia Trails Network) 임시총회에서 2019년 ATC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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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09년 '걷고 싶은 부산' 선포와 함께 갈맷길을 조성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시는 2016년도부터 사단법인 '걷고 싶은 부산'과 함께 아시아 걷기총회 유치에 나서 세계 걷기총회 돗토리대회와 2017년 몽골 올레 개장식에 참가하는 등 부산 유치를 홍보해왔다.
아시아 걷기총회는 2014년 트레일 자연자원 보존, 트레일 관련 지식자원 공유, 트레일 문화 정립을 위해 설립한 아시아지역 민간단체 회의다.
대만, 러시아, 일본, 중국 등 5개국 20개 회원 단체로 구성돼 홀수 연도에 아시아 걷기총회를 열고 있다.
2019 부산 아시아 걷기총회는 '길, 아시아와 동행'(Trails, walking together Asia)을 주제로 2019년 10월 중 해운대 벡스코와 갈맷길 등에서 열린다.
총회와 콘퍼런스,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 갈맷길 전 구간 동시 걷기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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