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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선박 안전건조와 운항을 위한 가상·증강·혼합현실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18년 가상·증강·혼합현실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선박의 안전건조와 운항을 위한 콘텐츠 서비스 개발·상용화 과제'를 응모해 선정됐다.
이 과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5개 기업이 참여해 2019년 12월 완료된다. 사업비는 총 28억원이다.
시는 조선·해양 산업현장에서 크레인 신호수, 야드 크레인 작업자 등을 위한 안전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 발생 가능한 재해 유형별로 가상안전훈련 콘텐츠를 만들어 생산 현장의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해 선원과 이용객들의 교육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한 콘텐츠는 제조·건설 산업현장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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