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김창선-美헤이긴 싱가포르 도착…오늘 북미회담 의전 협의
북미정상회담의 의전 등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양측 대표단이 28일 싱가포르에 잇달아 입국했다.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대표단 8명이 탑승한 베이징발 항공편은 이날 밤 10시 40분(현지시간)께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일반 승객들이 이용하는 공항 입국장에 한국, 일본 등의 언론사 취재진 수십명이 진을 친 채 기다렸으나 김 부장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아 귀빈실 통로를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됐다. 취재를 위해 베이징에서 같은 항공편을 타고 입국한 일본 언론 관계자는 김 부장의 모습을 촬영했지만, 그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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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아베, 북미회담 前 회담 하기로…"북핵 완전한 해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확정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미·일 정상이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긴밀한 조율·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만나기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미·일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 관련 최근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특히 북한의 핵 및 생화학무기, 그리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해체를 달성하는 일이 시급한 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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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으로 버틴 빈곤층…이전소득, 근로소득 첫 추월
올해 1분기 가장 소득이 낮은 하위 20%(1분위) 가구가 정부 등으로부터 받은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올해 들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확대됐지만, 고용 사정이 크게 악화한 탓에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이전소득은 59만7천 원을 기록, 근로소득(47만2천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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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계,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에 "대정부 강경투쟁" 반발
노동계가 28일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강하게 반발하며 사회적 대화 기구 불참을 비롯해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국회가 결국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개악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며 "최저임금 제도가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최저임금법 개악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을 촉구하는 요구안을 청와대에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한국노총 추천 최저임금위원의 위촉장을 반납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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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송인배 비서관, 경찰이 부르면 가야 할 것"
청와대는 29일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일당의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드루킹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에게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경찰의 소환에 응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경찰이 송 비서관을 부를 수 있다고 하는데 응할 계획인가'라는 물음에 "경찰이 부르면 가야겠죠"라고 대답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전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사건 수사를 특별검사팀에 넘기기 전 송 비서관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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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 투표용지 3억장 '누가 찍어낼까'
6·13 지방선거에 쓰일 최대 900t·3억장에 달하는 투표용지는 누가 만들어낼까.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제지업계에 따르면 지방선거 투표용지가 전날부터 일제히 인쇄에 들어갔다. 업계는 이번 지방선거에 쓰일 투표용지가 무게 기준으로 700∼900t, 매수로는 3억장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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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질' 이명희 15시간 경찰 조사받고 귀가…"죄송, 죄송, 죄송"
직원 10여명에게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을 한 의혹이 제기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경찰에 소환돼 1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 이사장은 28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서 29일 0시 45분께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이사장은 '상습폭행 인정하는가', '심정이 어떠한가', '임직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3차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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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 29도' 초여름 더위…중부 내륙 오후 소나기
화요일인 29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경기 동부·강원 영서·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강원 영서는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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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둔화 우려에도 소비심리 6개월만에 반등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드는 가운데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후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된 점이 가계의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8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9로 한 달 전보다 0.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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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금융권 중금리대출 시장 규제완화에 탄력 받나
제2금융권의 중금리 대출이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제외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중금리 대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7%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말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잔액에 견줘 7%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7%는 은행권에 적용되는 총량규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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