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중남미 지역 전자정부 협력 확대를 위해 정부 합동 전자정부사절단을 페루와 파라과이에 파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혜영 행안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은 28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한-페루 전자정부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전자정부 추진 성과와 조달청의 나라장터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통계청은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반이 되는 통계자료 산출에 대해 발표했다. 사절단은 이어 페루 전자정부 담당 부서인 총리실 디지털정부국 관계자들과 양국 간 전자정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절단은 다음 달 1일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전자정부 협력 포럼을 열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데이터센터와 우편물류 정보화 사업 지원을 논의한다.
정부 합동 전자정부사절단에는 행안부와 외교부, 조달청, 산림청, 통계청,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혜영 행안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이번 세미나와 포럼이 우수한 우리나라 전자정부 시스템이 중남미 지역 곳곳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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