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오는 1일 독일 명품 시계 브랜드인 '랑에 운트 죄네'가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입점한다고 신세계면세점이 29일 밝혔다.
랑에 운트 죄네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시계 브랜드다. 연간 5천점 정도만 생산할 정도로 상류층을 위한 시계로 유명하다.
골드와 플래티넘 같은 고급 소재만 사용하고, 시계를 작동시키는 동력인 '무브먼트', '밸런스 스프링' 등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2016년 5월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총 75개 시계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해외 고객의 럭셔리 시계 선호로 인해 명동점의 시계 부문 월평균 매출 신장률은 380%(전년 대비)에 달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롤렉스, 브레게에 이어 랑에 운트 죄네까지 입점하면서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최고급) 시계 전문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중국 개별 관광객과 VIP 초청 행사 등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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