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애플워치3 LTE 모델이 글로벌 출시 약 9개월 만에 국내에도 출시된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다음달 15일 애플워치3 LTE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애플워치3 LTE는 애플 스마트워치 제품 최초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심박수 앱을 통해 휴식, 운동, 회복, 걷기 및 심호흡 세션을 측정하고 비활동시 심박수가 특정 수치를 넘어서면 사용자들에게 알림을 주는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국내에서는 LTE 통신이 안 되는 GPS 모델만 작년 11월 출시된 바 있다.
애플워치3 LTE 모델의 높은 인기로 작년 4분기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워치 점유율(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기준)이 67%에 이르렀던 만큼 국내에서도 출시되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애플의 스마트워치 점유율은 60.2%다. 삼성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작년 4분기 5.2%, 올해 1분기 10.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6월 LG전자[066570]를 시작으로 스마트워치 신제품 공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국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웨어러블 운영체제인 '구글 웨어'를 탑재하고 1.2인치 크기 원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이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하반기 구글 웨어를 탑재한 '갤럭시 워치'를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도 오는 9월 아이폰 신제품과 함께 애플워치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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