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정원희 후보가 29일 최태호 후보 지지를 표명하며 중도 하차했다.
이에 따라 세종교육감 선거는 최교진 후보, 송명석 후보, 최태호 후보 간 3자 대결로 압축됐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시 나성동 최태호 교육감 선거사무소에서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 후보는 정 후보의 정책·공약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정 후보는 최 후보 선거 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을 계획이다.
정 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세종시 교육만을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세종교육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 준 정 후보께 정말 감사하다"며 "꼭 당선해 세종교육을 바로 잡겠다"고 답했다.
최 후보는 30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1층에서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