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오는 6월 19일 '손끝에서 태어난 예술'이란 주제로 전통매듭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무형문화재 32호인 배순화 매듭장(匠)이 만든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저고리나 치마에 차는 부녀자들의 장신구인 노리개, 선추(扇錘·부채의 고리 등에 다는 장식품) 등 배순화 장인이 재현한 조선시대 매듭이다.
국가 중요민속문화재 31호인 '남은들 상여'를 복원할 때 사용한 전통매듭도 볼 수 있다.
남은들 상여는 1847년 흥선대원군 부친인 남연군의 묘 이장 때 사용했던 궁중 상여다.
복원품은 조선왕실에서 사용했던 매듭을 그대로 재현했다.
전시회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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