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kt 창단 첫 사이클링 히트 달성…통산 25호(종합)

입력 2018-05-29 21:20   수정 2018-05-29 21:34

로하스, kt 창단 첫 사이클링 히트 달성…통산 25호(종합)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t wiz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역대 25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로하스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홈런과 3루타를 단번에 쳐낸 뒤 5회초 단타, 7회초 2루타를 묶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올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이자 역대 25번째 대기록이다. 로하스는 kt 유니폼을 입고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선수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로하스는 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네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2001년 LG 트윈스 마르티네스가 외국인 타자로는 처음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고, 에릭 테임즈가 NC 다이노스에서 뛴 2015년에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지난해에는 KIA 타이거즈의 로저 버나디나가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로하스는 1회초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는 삼성 좌완 선발 장원삼의 공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기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사이클링 히트에서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쳤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다시 만난 장원삼에게 2타점 3루타를 뽑아 한 이닝에 4타점을 올렸다.
바뀐 투수 한기주에게 2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간 로하스는 5회초 임현준에게 안타를 쳤다.
마지막 2루타는 7회초 우규민을 상대로 터트렸다.
kt 1군 최초 사이클링 히트 선수가 된 로하스는 양팔을 하늘로 들며 신께 감사한다는 세리모니를 펼쳤다.
스위치 타자인 로하스는 지난해 6월 조니 모넬의 대체선수로 kt에 입단했다.
지난해 83경기에서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을 올리고 kt와 재계약에 성공한 로하스는 비시즌 동안 벌크업을 통해 파워를 늘렸다.
시즌 초반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91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로하스는 KBO리그 136번째 경기 만에 대기록을 수립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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