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남부발전·14개 대학 '오픈캠퍼스' 협약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31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부산경제진흥원과 14개 지역대학 등이 참여하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오픈캠퍼스 업무협약식'을 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각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인재 육성이 부산경제 발전의 중요한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관별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다.
올해 여름방학부터 시작하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오픈캠퍼스는 부산지역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직무 관련 실무지식과 법률지식, 부동산 금융, 주택건설 지식 관련 교육을 담당하고 한국남부발전은 화력발전 등 발전 사업에 관한 직무능력 교육과 현장학습 등을 맡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은 2014년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오픈캠퍼스 참가 신청은 6월 중 부산지역 14개 대학 추천과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받을 예정이며 100명을 선발해 교육과정별로 50명 안팎의 정원으로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더 많은 지역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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