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30일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사업영역 다각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김태현 연구원은 "작년 11월 시작한 증권사의 발행어음 업무가 안착했다"며 "연말까지 발행어음을 5조원 늘릴 예정이어서 연간 350억∼500억원의 이익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또 "작년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아직 적자 상태지만 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서 내년에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 내 각 사업부문은 업계에서 상위권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특히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운용사는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창출할 뿐 아니라 증권사의 자산관리(WM)본부와 연계해 상품 소싱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8% 늘어난 1천5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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