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잠재적 수요가 큰 시장을 품은 중국에서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전날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호텔에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현지 가전·위생·의료·제조설비 등 관련 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 주제인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공기·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중국을 UV LED 잠재 수요가 가장 큰 시장으로 보고 해외 포럼의 첫 무대로 삼았다"며 "친환경 UV LED의 뛰어난 성능과 폭넓은 활용 분야를 글로벌 시장에 직접 알리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30여 종의 UV LED 패키지와 독자 개발한 살균 모듈 및 응용 제품 등이 소개된 전시 부스도 설치됐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