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올해 해외 한식인턴 지원사업 규모를 2배로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한식인턴사업은 한식조리 전공자 등 관련 분야 구직자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지난해 도입됐다. 선정된 사람은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과 실비 수준 항공비를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당초 올해 지원 규모를 40명으로 정했지만, 신청자가 많아 조기에 마감돼 규모를 80명으로 두 배 늘렸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해외 한식당이 인력을 충원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캐나다 퀘벡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김미경 대표는 전문 인력을 찾기 어려워하던 중, 이 사업을 통해 한식조리를 전공한 직원을 고용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인턴 1명을 정직원으로 채용했고, 올해도 인턴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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