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에 최적화된 업계 최고 용량의 D램 모듈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본격 양산하는 제품은 '32GB DDR4 모듈'로, 10나노급 16Gb DDR4 D램 칩이 모듈 전면과 후면에 8개씩 총 16개 탑재된 게 특징이다. 게임 전용 노트북에서 최대 속도 2천666Mbps까지 낼 수 있다.
또 32GB DDR4 모듈 2개로 64GB를 구성한 노트북은, 같은 용량을 16GB 모듈 4개로 구성하는 것보다 동작 모드에서 최대 39%, 대기모드에서 최대 25%의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어 절전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세원 전무는 "업계 유일 32GB D램 모듈을 양산해 게이머들이 노트북에서도 초고해상도 고성능 게임을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속도와 용량을 더욱 높인 D램 라인업을 제때 출시해 프리미엄 PC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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