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서두르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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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싱어송라이터 조원선(46)이 9년 만에 신곡을 낸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조원선이 다음 달 6일 싱글 '서두르지 말아요'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원선이 작사·작곡한 '서두르지 말아요'는 막 시작한 연인의 조심스러운 감정을 담은 노래다. 가수 존박이 듀엣 파트너로 참여했다.
조원선은 "누구와 듀엣을 해야 할지 한참 고민했는데, 존박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잔잔하던 바다에 기분 좋은 바람과 파도가 출렁이게 된 기분"이라며 "따뜻한 숨을 불어넣어 준 존박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원선은 인디 록밴드 1990's를 거쳐 1999년 롤러코스터 1집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롤러코스터는 '습관', '라스트 신'(Last Scene), '힘을 내요, 미스터 김'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2006년 싱글 '유행가'를 끝으로 신보를 내지 않았다. 미스틱 관계자는 "해체는 아니다. 긴 휴식기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원선은 2009년 솔로 1집 '스왈로우'(Swallow)를 발표했으며 윤상, 토이, 에픽하이, 도끼 등 다양한 뮤지션과 노래를 냈다. 작년에는 고(故) 유재하 추모 앨범에 참여해 '가리워진 길'을 리메이크했다.
한동안 홀로 활동하던 그는 이달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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