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찰청과 함께 국민, 경찰이 요구하는 치안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국민생활연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사업) 2018년도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31일 공고하고 6월 29일까지 과제 공모를 받는다.
과기부와 경찰청은 작년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공모전, 수요조사를 통해 195건의 치안현장 문제를 발굴했다.
이중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고 경찰과 국민이 동시에 필요로 하는 치안 분야 문제 8개를 중점추진분야로 선정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현장경찰관 지원시스템 구축, 범죄사건 관련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물 제보시스템 개발, 신고자·구조요청자 정확한 위치 확인 연구, 지능형 모바일 자동 음성경보 시스템 구축 등이다.
자유분야 1개를 포함한 9개 중점 추진분야에 대해 과제 공모를 거쳐 최종 5개의 일반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찰청 주도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전략과제로는 '소형 드론을 활용한 현장 경찰 지원 및 2차 사고 방지 시스템 개발'(3년 이내, 연 10억원 이내)이 선정됐다.
올해 연구사업 규모는 26억2천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부, 경찰청,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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