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환경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대규모 야외음악회가 부산 남부하수처리장에서 열린다.
부산환경공단은 6월 1일 오후 7시 남부 하수처리사업소에서 제9회 환경사랑 음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유일의 하수처리장 공연인 환경사랑 음악회는 혐오 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경 기초시설의 운영실태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자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환경사랑 음악회에는 인기 아이돌 출신의 가수 현아와 록밴드 부활, 박완규, 코요테, 윤수일, 진성, 지원이 등이 출연하며 김종민과 가수 지원이가 공동 사회를 맡는다.
이종원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로 시민들의 환경의식이 더욱 성숙해지길 바란다"며 "온 가족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KNN이 녹화해 6월 17일 오전 10시 50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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