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청소년에 꿈과 희망 키워주는 환경공감교육 호응

입력 2018-05-30 14:52  

장애 청소년에 꿈과 희망 키워주는 환경공감교육 호응
경북도환경연수원, 환경음악·숲 놀이 등 프로그램 운영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도환경연수원이 시행하는 장애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환경공감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경북도환경연수원에 따르면 올해 장애 청소년 700명을 포함한 1천200여명에게 환경음악, 숲 놀이, 원예테라피 등 환경공감교육을 한다.
환경부와 경북도 지원으로 2013년 시작한 교육에 작년까지 유아, 청소년, 다문화 가정, 노인 등 6천67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하루 2∼5시간 동안 환경음악, 숲 놀이, 원예테라피,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다.
환경음악은 연수원 숲 속에서 우쿨렐레와 기타 등으로 생음악을 들려준다. 원예테라피는 흙을 직접 만지며 수경식물을 심고 꽃 이름을 지어 주는 원예치료 수업이다.
숲 놀이는 나무와 꽃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청진기로 나무 속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올 초 교육을 받은 안동지역 장애 청소년 40여명은 최근 학교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에서 대부분 숲 놀이 등 환경공감 교육과정을 그렸다고 한다.



경북도환경연수원은 올해 시·군 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환경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 청소년에게도 환경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고,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경북도환경연수원 연수부(☎ 054-440-3274)로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환경연수원은 도민의 환경보전 마인드를 키우는 목적으로 구미 금오산 입구 13만㎡에 설립한 환경교육기관이다.
심학보 경북도환경연수원장은 "환경공감 교육은 장애 청소년 등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사회 배려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계층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