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이화여대는 이 학교 인문과학대학 기독교학과 양명수(63) 교수를 제14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이 학교 교수 중 연구성과를 통해 학문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평생 한 번에 한해 이화학술상을 수여한다. 매년 우수교원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양 교수는 1983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감리신학대에서 석사 학위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위스·일본에서 강연하는 등 이 학교의 연구 역량을 안팎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화여대는 이달 31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창립 132주년 기념식을 열어 양 교수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김혜숙 총장과 교수, 학생, 동창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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