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경북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지난달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8로 전월(104)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107.9)보다는 3.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로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17년)를 기준값(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CSI는 92로 전월과 같지만, 생활형편전망 CSI(98)는 1포인트 하락했다.
또 가계수입전망 CSI(100)는 전월과 같고, 소비지출전망 CSI는 1포인트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 교통·통신비, 주거비, 의류비, 외식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경기판단 CSI(81)와 경기전망 CSI(95)는 3∼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 CSI의 경우 40대(95)는 3포인트 상승했지만 20∼30대(91)는 7포인트나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 CSI(88)는 1포인트 하락하고 가계저축전망 CSI(94), 금리수준전망 CSI(128)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 1년 후 물가수준전망 CSI(141)는 2포인트 하락했으나 주택가격전망 CSI(101)는 4포인트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 CSI(121)는 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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