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동 입구 ㎡당 1천154만원…11년째 강원지역 땅값 1위

입력 2018-05-30 16:50  

춘천 명동 입구 ㎡당 1천154만원…11년째 강원지역 땅값 1위
개별공시지가 평균 7.01% 상승…동해안 높은 상승률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춘천시 조양동 50의 13번지 명동 입구 상가 땅값이 도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개별공시지가'를 보면 올해 1월 1일 기준 명동 입구의 ㎡당 가격은 1천154만원으로 전년보다 17만원 올랐다.
2008년 이후 11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도내 최저가 부지는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 산 363의 5번지 임야로 ㎡당 가격이 147원에 불과했다.
도내 전체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7.01% 상승했다.
전년도 변동률 4.89%보다 상승 폭이 2.12% 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평균 6.28%보다 0.3% 포인트 높고, 제주(17.51%), 부산(11.0%), 세종(9.06%), 대구(9.03%), 울산(8.542%) 등에 이어 전국에서 9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속초시 11.20%, 양양군 10.46%, 고성군 9.40% 순으로 동해안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서울∼강릉 KTX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과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동해안 해안가 주변 투자수요 증가가 상승요인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및 각종 개발사업 추진 예정에 따른 기대심리, 지가 현실화를 위한 시세반영률 확대 등으로 대부분 시군에서 전년보다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강원도 홈페이지 토지정보 배너와 연동한 강원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gwd.go.kr/land_info)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31일부터 7월 2일까지 해당 토지 소재지 시군과 민원24(http://www.minwon.go.kr)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의신청 기간 감정평가사 직접 상담제와 강원도 콜센터(☎033-120)를 운영한다.
고인택 도 토지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부담금 부과기준 자료와 함께 약 61종의 행정 분야에 활용한다"며 "지가행정 공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이의신청 등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해 소통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자 감정평가사 직접 상담제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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