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485EC41F000012D4A_P2.jpeg' id='PCM20160506004700039' title='OCI(화학 기업)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신약 발굴 등 프로젝트에 매년 100억원 이상 공동투자"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화학·에너지 전문기업 OCI[010060]가 신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제약회사인 부광약품[003000]과 손을 잡는다.
OCI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두 회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제약·바이오 부문에서 지분 비율 50:50인 합작투자사업(JV)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두 회사는 오는 7월 중 합작법인을 세우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신약개발·유망 벤처 지분투자 등 다양한 미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매년 100억원 이상 공동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CI는 보도자료에서 "새로운 미래 성장분야로 제약·바이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서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대한 경험이 있는 부광약품과 손을 잡고 제약·바이오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OCI는 이날 양사 제휴를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부광약품의 자사주 151만786주 (발행주식의 3.09%)를 약 428억5천만원에 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입하는 계약을 하기도 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OCI가 높은 부가가치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부광약품과 함께 진출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은 "케미컬 및 태양광 글로벌 선두 기업인 OCI와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JV를 설립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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