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전역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30일 오전 현재(현지시간) 전국 22개 도(데파르트망)에 주황색 풍수해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수도 파리에서는 29일 밤과 30일 아침 사이 내린 폭우로 지하철역 일부가 폐쇄됐고, 일부 도로와 건물 지하실들이 침수됐다.
프랑스는 28일부터 전역에 내리기 시작한 집중호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북부 칼바도스와 솜므 지역은 시간당 20∼40㎜의 집중호우로 거리 곳곳이 침수돼 주민들이 피해 복구에 나섰다.
28일에는 파리의 상징 에펠탑에 벼락이 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되기도 했다.
28∼29일 사이 전국에서 낙뢰 발생은 10만 건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