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우천 노게임, 아쉽지만 비 많이 왔으니…"

입력 2018-05-30 18:00  

힐만 감독 "우천 노게임, 아쉽지만 비 많이 왔으니…"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비 때문에 이기던 경기를 날린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어쩔 수 없었다"며 개의치 않아 했다.
힐만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어제 좋은 흐름에서 경기가 취소돼서 조금 아쉽지만 비가 많이 오는 상황이었다"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SK는 29일 두산에 4회초까지 1-0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많은 비가 그치지 않는 바람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힐만 감독은 다만 "아직 6월도 안 됐는데 벌써 6경기가 취소됐다"며 잦은 비 때문에 시즌 초중반에 이미 많은 경기가 순연된 것에는 약간의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감독 경력을 쌓은 힐만 감독은 리그별 특성에 따라 우천취소가 자주 결정될 수도, 최대한 빗속에서도 경기하게 될 수도 있다며 '문화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힐만 감독은 "미국은 비가 왔을 때 대처 방법이 잘 짜여 있어서 어떻게든 경기를 하도록 대처한다. 또 경기가 구단 매출이나 스폰서 광고 계약 등으로 이어져 최대한 경기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또 KBO리그는 정규리그 잔여경기 수를 보고 포스트시즌 날짜를 정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월드시리즈 날짜를 미리 잡아놓고 시즌에 들어가는 것도 우천취소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9일 노게임 선언된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종훈은 예상보다 적은 44구를 던졌지만, 로테이션 변화 없이 6월 3일 kt wiz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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