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뿌리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할 첨단표면처리센터가 3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 연구개발단지에서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지역 뿌리산업 거점 인프라를 2013년부터 구축해왔다.
이번에 준공한 첨단표면처리센터는 총사업비 210억 원(국비 105억 원, 시비 105억 원)을 들여 공동 활용 장비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배치해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등 뿌리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5천533㎡ 용지에 지상 3층의 연구동과 지하 1층, 지상 1층의 실험동을 갖췄다.
각종 첨단 분석 장비를 운영하는 분석실과 공정 실험을 할 수 있는 기업공동 실험실, 중대형 파일럿 플랜트 시설(시험 공장)을 운영한다.
첨단표면처리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표면처리 기술력 향상과 기술 선진화를 도모하고 국내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표면처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첨단표면처리센터 준공으로 지역 뿌리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제조산업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 뿌리기술 지원센터로서 표면처리 분야와 열처리, 금형 분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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