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김영철, 뉴욕서 곧 만찬회동…오늘 밤 공식회담
이와 관련,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내일은 회담 일정으로 하루가 꽉 찰 것"이라며 북미고위급 회담이 '마라톤 협상'식으로 장시간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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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철통경호'속 뉴욕 입성…美국무부, 공항부터 '특급의전'
3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삼엄한 경비와 보안 속에서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31일로 예정된 김영철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뉴욕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벌일 '세기의 핵담판' 성공 여부를 점칠 일종의 가늠자로 꼽힌다. 그 중요성을 반영하듯, '뉴욕의 관문'인 JFK 국제공항 1터미널에는 이날 오전부터 한국언론을 비롯해 각국 취재진이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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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전 오늘 개막…여야 총력전 돌입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여야 각 당과 후보자들은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3일간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벌인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인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과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천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천16명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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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군산공장 '폐쇄의 날'…22년만에 '역사 속으로'
한국GM 군산공장이 첫차를 출시한 지 22년 만인 31일 결국 폐쇄됐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1천200여명도 이날 공장 폐쇄와 함께 퇴사한다. 폐쇄 전 2천여명이 근무한 군산공장에는 불과 40명 정도만 남아 공장 정리 작업과 함께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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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주52시간 조기도입 대비 근로시간 단축방안 '골몰'
기업은행을 필두로 은행들이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의 조기 도입에 대비해 근무시간 단축 노력을 벌이고 있다. 은행권은 관련 법상 주 52시간제를 내년에 도입하면 되지만 올해부터 시행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현재 금융산업의 산별 교섭 안건으로 조기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일정 부분 노사간 이견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있어 조기 도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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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비리 혐의 하나은행장 구속 '갈림길'…얼어붙은 은행권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구속수사 여부를 가를 영장실질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은행권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고 있다. 하나은행은 현직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라는 초유의 사태에 할 말을 잃은 분위기다. 채용비리 의혹이 터질 때마다 적극적으로 반박했던 그간의 태도와는 달리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영장 실질심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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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경기전망 다시 '부정적' 후퇴…"유가상승 영향"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던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다시 부정적인 수준으로 후퇴했다. 31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6월 전망치는 95.2를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에 못 미쳤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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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싸이보다 높은 순위로 빌보드 '핫 100'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0위로 진입했다. 한국 가수의 노래가 '핫 100'에 등장하면서부터 10위권에 든 것은 처음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핫 100' 10위를 기록해 진입 순위로는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냈다. 앞서 '핫 100'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012년 9월 64위로 진입해 2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며, 이듬해 4월 '젠틀맨'이 12위로 등장해 5위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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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보험 마이너스 성장에 손해율 악화…보험료 올리나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차 보험 시장이 축소되는 추세를 보인 것은 약 5년 만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는 4조1천9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153억원(0.4%) 줄어든 규모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천13억원(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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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값 잡았나?'…닭고기 가격공시제 체감효과 '미미'
닭고기 유통 가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닭고기 가격공시제'가 시행된 지 만 9개월이 지났지만 치킨값 2만원 시대를 맞은 소비자 체감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 제도는 육계 계열화 사업자가 농가로부터 살아있는 닭을 사들이는 평균 가격(위탁생계가격)과 도계 후 대형마트·프랜차이즈·대리점에 납품할 때 받는 일일 평균 가격(도매가격) 등을 투명하게 일 단위로 공개하는 제도다. 닭고기는 소·돼지와 달리 경매 등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가격 형성이 '깜깜이' 구조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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