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변화·기업수요 반영 '산업인력 양성지침' 총 948개 제정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는 새로 개발한 50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확정·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산업 인력 양성의 지침 역할을 한다. 작년 4월 NCS 고시에 이어 이번에 50개가 더해져 모두 948개의 NCS 고시가 완료됐다.
새로 개발된 NCS는 '빅데이터 기획',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 미래 유망 분야를 포함해 정보통신 분야의 직업훈련 과정 개설과 자격 신설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노동부는 기대하고 있다.
노동부는 산업 현장 동향 변화를 반영하고자 관계부처와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NCS를 확정했다.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고 교사도 논의 과정에 참가했다.
김영주 장관은 "이번에 추가로 개발 고시된 NCS는 착용형 스마트 기기 등 미래 유망산업 기술 변화와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NCS 개발 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산업 현장에 안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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