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KTX 광명역 도심공항서 미국행 탑승수속 개시

6월 4일 KTX 광명역 도심공항서 미국행 탑승수속 개시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내달 4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국행 항공편 탑승수속이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 제주,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272450] 등 7개 국적사의 모든 노선에 대해 수속이 가능해진다.
1월 17일 개항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그간 미국행을 제외하고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했으나 최근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미국행 수속 운영계획 승인 등이 완료됨에 따라 미국행 노선 수속을 할 수 있게 됐다.
광명역 도심공항의 5월 하루 평균 수속객은 210여명 수준으로, 서울역 도심공항의 개항초기 실적(일평균 150명) 등과 비교해 볼 때 비교적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논스톱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천여명 수준이며, 코레일은 버스 증차(8대→12대)를 준비 중이다.
광명역에서 발권과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면 서울역 경유 시보다 시간이 35∼55분 단축된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개항 초기인 광명역 도심공항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와 이용객 안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