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약세지역·창원시청·지난 선거 첫 유세지 등지서 첫 유세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인구 106만 명으로 전국 최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경남 창원시장 선거가 31일 본격 시작됐다.
창원시장에 출마한 6명의 후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이거나 출퇴근 인파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유세를 시작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마산합포구청 삼거리에서 출근하는 유권자들과 첫 인사를 했다.
창원시 옛 마산지역(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은 지난해 조기대선 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보다 3만 표를 더 얻은 지역으로 보수표심이 창원시 다른 곳보다 강한 곳이다.
허 후보는 이후 창원 한서병원 광장에서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들과 동반 출정식을 했다.
조진래 자유한국당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성산구·의창구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합동 출정식을 했다.
조 후보는 창원시의 중심인 창원시청을 첫 선거운동 장소로 골랐다.
조 후보 선거 운동원들이 창원시청 광장을 따라 일렬로 줄지어 서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정규헌 바른미래당 후보는 오전 6시 30분 마산종합운동장 앞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석영철 민중당 후보는 오전 6시 30분 이마트 창원점 사거리에서 출근 유권자들과 처음 만났다.
현직 창원시장인 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2014년 선거 때 첫 유세를 시작했던 지역 내 최대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을 다시 찾아 출정식을 했다.
안 후보는 어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기우 무소속 후보는 출근 인사 없이 오전 11시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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