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취임 1년, 오늘 하루 반성의 시간 가질 것"

입력 2018-05-31 17:08  

이총리 "취임 1년, 오늘 하루 반성의 시간 가질 것"
유능한 내각 강조하며 때론 '호통'…현장·소통에 방점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취임 1년을 맞은 31일 "빠르다. 부족한 내가 국회 동의를 받아 국무총리로 임명된 지 1년이 됐다"며 "오늘 하루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별도의 기자간담회나 인터뷰를 하지 않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짧은 메시지를 내놓았다.



총리가 일상적 국정에 책임지는 것을 '책임총리'라 규정한 이 총리는 지난 1년간 '유능한 내각'을 강조하며 각 부처 장관들 역시 '책임장관'이 될 것을 주문해왔다.
이 총리는 장관들이 현안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거나, 행정편의주의적 대책을 내놓으면 질책을 넘어 때론 호통을 친다. 이 때문에 '내각의 군기반장'이란 별명을 얻었다.
또 국정운영에 있어 무엇보다 현장과 소통에 방점을 뒀다.
포항지진, 밀양화재 참사 등 대형 사건·사고 발생 시 현장으로 달려갔고,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이 발생하자 역시나 방역현장을 찾았다.
아울러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직접 글과 사진을 올리고 국회, 내각을 비롯한 각계각층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막걸리 회동'을 이어가는 등 격의 없이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총리는 유럽순방 중인 지난 27일 영국 런던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의 소회를 묻자 "숨 가쁘게 왔다.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해 엄청난 도전들이 있었는데 용케 대처해 온 것 같다"고 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