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31일 과수 냉해가 발생한 충북 충주지역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과수 농가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지난달 이상저온으로 과수 농가 피해가 심각하다"며"농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한 이상 저온으로 충북의 11개 시·군 3천183개 농가, 1천723㏊의 과수 재배지에서 피해가 났다. 피해 면적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과 열매는 노랗게 변하고 조기 낙과 현상이 나타났으며 복숭아 역시 착과량이 감소하는 등 개화기 이후 피해가 커지고 있다.
농협은 영양제 할인 공급, 금융자금 신규 지원 및 금리 우대, 대출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 유예, 보험료 납입 유예 및 보험금 조기 지원, 재해 예산과 무이자 자금 지원, 피해 농산물 판매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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