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상공인들이 자신들의 점포의 공간 한 쪽에 매대를 놓고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신제품, 아이디어 제품을 판매해 이익을 나누는 공유경제 프로젝트 'QR마트' 운영에 나섰다.
판교테크노밸리 상인연합회와 도시공유 플랫폼 'Up-판교에가면'은 31일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대강당에서 QR마트 출범식을 했다.
QR마트는 판교지역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자구책이다.
소상공인들이 'Up-판교에가면'과 손잡고 공간과 아이디어, 제품 등을 묶은 '스페이스 공유경제 몰' 운영에 나선 것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점포의 유휴 공간 1평에 매대를 놓고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신제품과 아이디어 제품을 판매한 뒤 이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각 상품의 QR코드를 모바일 앱으로 인식시키면 소비자들이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이 사업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내 소상공인 580여 명이 참여한다.
우선 15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점차 판교, 분당, 성남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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