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체육회는 3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CM병원 개원 현판식을 열었다.
체육회는 지난해 9월 진천선수촌 개촌 후 훈련 인원이 기존 태릉선수촌 때의 3배 이상인 1천150명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의료 문제에 대비하고자 선수촌 부속 의원을 민간 전문 의료기관인 CM병원에 위탁·운영하기로 하고 2017년 12월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체육회는 선수촌 CM병원의 개원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진료와 치료, 재활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의료서비스가 이뤄지고 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대표선수촌 CM병원은 대표 선수들의 부상·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체력 측정에 과학을 접목해 스포츠 의·과학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70년의 역사를 지닌 종합병원인 CM병원은 배구·농구 국가대표 팀 닥터와 프로야구·프로축구 구단 수석 팀닥터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또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을 치료한 경험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병원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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