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경력이 있는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스페인)와 서맨사 스토서(90위·호주)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919만7천 유로·약 516억원) 3회전에서 맞대결한다.
무구루사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피오나 페로(257위·프랑스)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스토서 역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28위·러시아)를 2-0(6-2 7-6<7-1>)으로 물리치고 32강에 진출했다.
무구루사는 2016년 프랑스오픈, 2017년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스토서는 2011년 US오픈 챔피언으로 프랑스오픈에서는 2010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무구루사와 스토서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무구루사가 앞서 있다. 2016년 이 대회 4강에서 무구루사가 2-0(6-2 6-4)으로 이겼다.
스토서는 2011년에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하반기 부상으로 인해 윔블던, US오픈에 모두 출전하지 못하는 등 현재 세계 랭킹이 90위까지 내려갔다.
엘리스 메르텐스(16위·벨기에)도 헤더 왓슨(80위·영국)을 2-0(6-3 6-4)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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