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크로아티아 평가전 출전 사실상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부상에서 복귀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대표팀 1군 훈련에서 빠지면서 6월 3일(한국시간) 예정된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일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 1군 훈련에서 제외됐다"며 "발 부상이 여전히 네이마르의 훈련을 방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진 네이마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비해 수술을 선택한 뒤 재활에만 집중했고 지난달 치치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23명의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일주일 동안 치러진 대표팀 훈련을 끝내고도 여전히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대표팀 1군 훈련에서 빠진 네이마르는 3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출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치치 감독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훈련에서 공격진에 네이마르를 빼고 필리피 코치뉴(바르셀로나)와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를 투입해 훈련했다.
결국, 오는 14일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에 맞춰 네이마르의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겠다는 게 치치 감독의 복안으로 풀이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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