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방선거는 평화특사 아닌 경제일꾼 뽑는 선거"

입력 2018-06-01 10:02  

손학규 "지방선거는 평화특사 아닌 경제일꾼 뽑는 선거"
"인위적 단일화는 국민이 싫어해, 反박원순 대표주자는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1일 "이번 지방선거는 평화특사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 생활과 삶을 좌우할 지방발전을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 망가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새로운 경제를 일으킬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YTN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남북간 한반도 평화(이슈)가 블랙홀처럼 지방선거를 다 빨아들이고 있다"며 "여당에 한반도 평화와 높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 얹혀가려 하는 출마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손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박원순 대 박원순을 반대하는 표심으로 나뉠 것이고 그럼 '박원순이 7년간 뭐했지'라는 질문이 확산돼 그 대안이 안철수일까, (자유한국당 후보인) 김문수일까 고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금 한국당의 보수세력 결집 전략은 '우리 반공 보수가 제대로 뭉쳐야 한다'는 것으로 박근혜 정부의 적폐청산 세력이 다시 모이는 것 같이 돼서 그걸로는 박원순에 대항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인위적인 단일화, 공학적 단일화는 국민이 막상 그렇게 되면 싫어할 것"이라며 "자연적으로 박원순 대 반(反)박원순으로 가면 야권 대표주자인 안철수에 표가 쏠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yjkim84@yna.co.kr, s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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