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올해 3억대 판매 예상"

입력 2018-06-01 10:03  

"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올해 3억대 판매 예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올해 약 3억대의 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2018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9%에 달하는 3억대 정도가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중 45%가 애플, 55%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일 것으로 전망됐다.
노치 디자인 화면은 상단 가운데 부분에 화소가 배치되지 않아 살짝 패인듯한 화면을 가리킨다.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고 노치 부분에 카메라, 스피커, 센서 등을 탑재한다.
애플이 작년 말 아이폰X에 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대중들에 폭넓게 알려졌다. 이 트렌드는 올해 초 에이수스 젠폰5, 오포 F7, 비보 V9, 화웨이 P20 시리즈 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출시된 LG전자[066570] G7 씽큐도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다.
카운터포인트 강경수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모든 센서들을 숨기는 기술이 개발돼 완전한 베젤리스가 되기 전까지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를 위한 제조사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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