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사료 곤충 '동애등에'로 반려동물 간식을 만드는 기업이 국내 사료 시장에 진입하고 수출을 하도록 기술 이전과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동애등에는 대표적인 사료용 곤충으로 단백질과 칼슘 등 동물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대장균 등의 발생을 줄이는 등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사료용 동애등에를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증식 기술을 이전하고,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농진청은 "충북 청주의 한 사회적기업은 동애등에 생산 기술을 토대로 면역 증가 등 기능성을 갖춘 반려동물 프리미엄 사료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인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반려동물 프리미엄 영양식으로 팔고 있고, 일본 아키타견(犬) 전용 사료도 만들어 해외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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