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값, 신형은 외국보다 싸지만 구형은 더 비싸"

입력 2018-06-01 17:05  

"국내 휴대폰 값, 신형은 외국보다 싸지만 구형은 더 비싸"
방통위 5월 휴대전화 국내·외 가격 비교 결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휴대전화 국내·외 가격을 비교한 결과, 국내에 최근 출시된 단말기 가격은 외국보다 낮았지만 출시 후 시간이 다소 경과한 단말기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최신 휴대전화인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9(64GB)의 SK텔레콤[017670] 출고가는 95만7천원으로, 지난달 기준 14개국 중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또 LG[003550] V30(64GB)의 출고가는 94만9천300원으로 7개국 중 2번째로 낮았다.
애플 아이폰X(64GB·출고가 136만700원)은 14개국 중 7번째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10월 나온 애플 아이폰7(32GB)은 86만9천원으로 14개국 중 가장 높았고, 삼성 갤럭시J5(2017년 7월 출시·34만4천800원)도 7개국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구형 단말기의 가격이 해외 대비 비쌌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한국은 단말기 출고가가 시간이 지나도 일정하게 유지되나, 외국의 경우 출고가가 내려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사항은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와이즈 유저, www.wiseus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kcc.go.kr), 통신요금 정보포털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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