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롯데백화점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3회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코트라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잡화·생활가전·식품·화장품·여성의류 등 10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참여 기업은 한국의 전통미를 살려 차별화된 패션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는 '모다라', 천 소재를 이용해 가방이나 파우치 등 패션 소품을 제작하는 '루바니' 등이다.
행사에서는 현지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구매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까지 롯데그룹의 베트남 온라인쇼핑몰에서 '온라인 한국상품전'을 진행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베트남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3회째인 해외시장 개척단은 롯데백화점의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로, 협력사의 판로 개척을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두 차례 행사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은 500건 이상의 구매상담 성과를 냈고 해당 국가에서 판로를 개척해 60만 달러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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